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해 시범운영한 ‘산림청장과 함께하는 숲 여행’ 팸투어 지역과 코스,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우리숲 여행 안내서(vol.1)’를 제작·배포한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관광 전문기관을 통해 계절·테마별 산림관광 명소와 코스를 구성하고 매월 산림청장이 일반 국민·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국내 숲여행 팸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우리숲 여행 안내서는 일상과 역사, 치유, 체험, 생태, 미식 등 6가지 주제로 1박 2일간 오감만족 숲 여행을 위한 18개 지역명소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숲여행 팸투어 참가자들이 체험한 지역 맛집과 볼거리, 즐길거리 정보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책자에서는 등산·트레킹 활동이나 자연휴양림, 치유의숲 등 기존의 산림자원만 이용하는 여행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역사·경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제안한다.
안내서에 나온 6대 숲여행 테마별 지역을 살펴보면 △일상숲여행(Feeling)-서울, 경기 광주, 양평, 부산 △역사숲여행(Orienting)-담양·진도, 철원, 청송 △치유숲여행(Recovering)-대관령, 영주·봉하, 남해 △체험숲여행(Enjoying)-금산, 구례, 제주 △생태숲여행(seeing)-인제, 양구, 울진 △미식숲여행(Tasting)-충주·제천, 장흥·강진 등으로 구성됐다.
산림청의 우리숲 여행 안내서(vol.1)는 일반 국민이 여행계획을 수립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산림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핸드북 형태로도 제작돼 산림청 소속기관과 지자체, 산하단체와 관광공사, 주요 여행사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민간 전문기관 등과 협력을 통해 ‘지역기반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 민간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우수 콘텐츠·상품을 선정해 ‘우리숲 여행 안내서(vol.2)’를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