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천안,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9.02.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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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달집태우기 행사가 오는 16일 천안박물관에서 열린다.

충남 천안시는 천안박물관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민속공연을 시작으로, 소원지 작성, 부럼깨기, 줄다리기 등 체험행사와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쫓아내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 순으로 진행한다.

천안시립풍물단의 민속공연은 ‘달빛축제’라는 주제로 지시밟기, 엿타령, 사자춤, 사물판굿 등을 펼치며, 체험행사로는 튼튼한 치아를 얻고 부스럼과 종기가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를 담은 ‘부럼깨기’ 체험과 남.여 줄다리기를 준비한다. 마지막으로는 정월 대보름의 하이라이트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한해의 액운을 살라버리고 천안시의 평화와 화합, 희망을 기원하기 위해 나뭇가지 등을 쌓아올린 달집을 설치해 시민들의 소망을 담아 태운다.

시 관계자는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어 희망찬 한해의 좋은 출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