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조속 선정’ 촉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부지 조속 선정’ 촉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2.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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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장석춘 의원, 국회 정론관서 성명서 발표
(사진=장석춘 국회의원실)
(사진=장석춘 국회의원실)

자유한국당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경북 구미을)은 최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대구·경북 국회의원 모임)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 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을 촉구했다.

13일 장석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2016년 6월께 영남권신공항 문제가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로 일단락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후 부산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움직임이 노골화되면서 중차대한 국가현안이 정치쟁점화 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장 위원장은 “영남권신공항을 둘러싸고 극에 달했던 지역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되었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국책사업을 마음대로 뒤집는 행태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정부는 신속히 최종 부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장 위원장은 “영남권신공항 최종부지 선정이 계속 지연되고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괄한 경우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이 단합된 의지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원전해체연구원의 경우 당초 입지와 유치 의지 면에서 경북지역이 가장 유력했지만 최근에는 타 지역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원전 대부분이 밀집해 있으면서 탈원전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경북지역이 유치에서 배제되는 것은 경북도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