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장석춘 의원, 국회 정론관서 성명서 발표
자유한국당 장석춘 경북도당위원장(경북 구미을)은 최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발전협의회(대구·경북 국회의원 모임)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과 관련 절차의 조속한 이행’ 등을 촉구했다.
13일 장석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난 2016년 6월께 영남권신공항 문제가 김해공항 확장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로 일단락됐다”며 “하지만 지난해 지방선거 후 부산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움직임이 노골화되면서 중차대한 국가현안이 정치쟁점화 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장 위원장은 “영남권신공항을 둘러싸고 극에 달했던 지역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되었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국책사업을 마음대로 뒤집는 행태는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정부는 신속히 최종 부지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장 위원장은 “영남권신공항 최종부지 선정이 계속 지연되고 정부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괄한 경우 550만 대구·경북 시도민이 단합된 의지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원전해체연구원의 경우 당초 입지와 유치 의지 면에서 경북지역이 가장 유력했지만 최근에는 타 지역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원전 대부분이 밀집해 있으면서 탈원전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경북지역이 유치에서 배제되는 것은 경북도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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