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 지난 11~12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제도 현장 이행력 강화를 위한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을 통해 도입된 제도로, 건설공사 참여자의 자율적 안전 관리 역량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평가대상은 지난 2016년5월19일 이후 계약한 총 공사비 200억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다.
시설안전공단은 해당 건설공사의 공기가 50% 이상 진행되면 △안전한 공사조건 확보 및 관련 지원의 적정성 여부 △건설사업 관리용역업자와 건설업자의 안전경영 체계 구축 및 운영 여부 △관련 활동실적 유무 등을 평가한다.
현재까지 70개 현장의 45개 발주청과 39개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 61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사고 예방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해 건설안전의 획기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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