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구제역 방역상황 특별점검
강원도, 구제역 방역상황 특별점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2.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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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별 지역담당관 지정

강원도는 경기와 충북 구제역 발생 이후 도내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차단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긴급 백신접종 후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는 여전히 추가 발생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농정국 소속 사무관급 이상을 18개 시‧군별 지역담당관으로 지정해 오는 14~15일 구제역 방역상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담당관 18명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군 지휘부의 관심과 방역추진 의지 △자체 소독반 편성 및 역할 분담 △축산농가 및 시설대상 일제소독‧지도 △대국민 방역 홍보 추진현황 등 그 동안 도에서 추진한 강도 높은 방역대책에 대한 실제 이행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방역취약대상인 축산시설에 대한 시설 내‧외부 소독, 외부인‧차량 출입통제, 출입차량 GPS 작동 여부 등 가축전염병 예방법 규정 준수 여부도 병행 점검한다.

박재복 도 농정국장은 “백신접종 이후 추가 신고가 없어 축산농가 등의 긴장감 저하가 우려되니,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과 기온하강에 따른 소독시설 동파방지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