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 위한 ‘시민평가단’ 발족
구미시,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 위한 ‘시민평가단’ 발족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2.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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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계획 검증을 위한 ‘시민평가단’을 새롭게 발족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검증하는 ‘시민평가단’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총4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은 구미지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선발됐다.

특히 시민평가단은 사업계획 검증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운영의 모든 과정을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업으로 추진해 나간다.

주요활동은 40명의 평가단을 5개분임으로 구분하고 이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월26일, 3월12일 등 총 3회에 걸쳐 공식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각 분임별 평가대상 공약사업을 자체선정하고 전문가 자문, 현장 답사 및 자유토론 등을 거쳐 사업에 대한 제안사항(권고안)을 마련, 시장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사업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 모두가 단순한 정책의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 동참자, 동반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제시한 공약과 시민 요구사항, 전문가 제안 등을 반영해 ‘100대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이를 토대로 한 신규사업과 전략과제를 중점발굴해 비전 및 시정 운영방향, 핵심사업 등이 담긴 4개년계획을 발표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