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회, 5·18 정신 훼손 망언 자한당 규탄
영암군의회, 5·18 정신 훼손 망언 자한당 규탄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9.02.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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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의회)
(사진=영암군의회)

전남 영암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12일 의원간담회를 실시하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자진사퇴와 국회차원의 제명과 의원직 사퇴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5·18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이날 노영미 의원의 대표 발언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은 1997년 이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고 2011년 5월에는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민주항쟁”이라며 “지난 8일 자유한국당이 국회에서 개최한 이른바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상징인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를 부정하고 모독·훼손하는 일부 세력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5월 영령들을 짓밟는 만행을 저지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은 5·18 희생자들과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국회 윤리위에 회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처를 촉구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