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에듀' 회원 개인정보 유출…"관계기관과 공조 중"
'스카이에듀' 회원 개인정보 유출…"관계기관과 공조 중"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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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사진=스카이에듀 홈페이지 캡처)

수능 관련 인터넷 강의와 상담을 제공하는 교육업체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현현교육은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 일부가 침해된 사실을 인지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상은 지난해 10월 12일 이전 가입자"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원별로 개인정보 유출범위가 다르다"라며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라 (유출됐더라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현현교육을 이용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안전을 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아이디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와 관련한 청원이 올라왔다.

한 청원인은 "주소와 전화번호까지 유출돼 불특정 사이트에 가입되는 등 2차 피해를 우려하고 있는데 불구하고 스카이에듀 측은 사과한다는 문장만 제공하고 있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요청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