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재기 도시주택국장, 올 주요업무 추진계획 제시
의정부시 고재기 도시주택국장, 올 주요업무 추진계획 제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9.02.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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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 아름답고 편리한 도시, 의정부 구현”
(사진=의정부시)
(사진=의정부시)

경기도 의정부시는 2035년 의정부도시기본계획 수립,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 공공안내사인 표준디자인 개발, 도시재생 교육, 도시공원 리모델링 사업, 지적재조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고재기 도시주택국장은 11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2019년 도시주택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밝혔다.

시는 급변하는 도시환경의 제반여건 변화와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오는 2020년 5월31일까지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달 중간보고회 개최, 5월 도시기본계획(안) 수립, 8월 공청회,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10월 경기도 승인신청, 2020년5월 도시기본계획 승인 및 공고 등 순이다.

시는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입주자 등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6억200만원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는 공공시설 표준 안내사인 부재로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함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준 디자인을 9000만원을 들여 오는 11월까지 개발한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주민 참여를 위한 찾아가는 도시재생 교육은 연중 실시하며, 노후된 공원을 지역과 이용객을 고려한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리모델링해 안전사고 발생 및 우범화를 예방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상록근린공원, 오동어린이공원, 토끼어린이공원, 동심어린이공원 등 네 곳이며 상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후 하반기에 공사 착공 및 준공할 방침이다.

시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토지의 효율적 관리 도모와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2020년 12월까지 2년 간 검은돌지구(의정부시 산곡동 600번지 일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 도시주택국장은 “희망과 미래를 제시하는 도시계획 수립과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중심의 아름답고 편리한 도시, 의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