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가 사랑한 미의 식재료로 알려진 '연자육'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연자육은 연꽃의 씨방을 분리해 껍질을 제거한 것으로, 연잎이 되는 연심을 제거해 식품으로 사용된다. 아시아에서는 2000년 넘도록 연자육을 기능성 식품으로 사용해왔다.

연자육에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 또 단백질 불포화지방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예로부터 연자육을 섭취하면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을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길어진다고 전해진다.

특히 연자육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유명하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영양 성분이 포함돼있고, 포만감까지 높기 때문이다.

이에 과거 MBN '천기누설'에서는 한 여성이 연자육을 이용한 다이어트로 3개월 만에 14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연자육의 조리법은 다양하다. 차부터 밥, 선식, 연자육 쉐이크·스무디, 연자죽, 연자육스프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다만 생으로 섭취하게 되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산모, 변비, 장이 찬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연자육을 먹을 때는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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