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힘차게 도약하는 대전의 해 만들기 노력
허태정 대전시장, 올해 힘차게 도약하는 대전의 해 만들기 노력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2.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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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간부회의 주재, 대전 역사성·정체성 확립, 도시발전 전기 마련 주문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있다.(사진=정태경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하고있다. (사진=정태경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8일 오전 11시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 시 중장기계획을 설계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올해 시작부터 우리는 대통령의 4차 산업혁명 거점도시 지원 약속, 도시철도 2호선 사업추진 확정 등 좋은 일이 가득차고 있다”며 “이를 발판삼아 이제 우리는 대전의 미래계획을 마련하는 설계를 위해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이라는 국가적 기념에 맞춰 대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대전의 정체성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3·1운동에 이어 3·8민주의거, 4·19혁명,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잘 인식되도록 충실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행사 기획이 시민의 관심을 받고 기억되려면 단순 행사를 넘어 메시지와 의미를 담는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허 시장은 지난주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추진이 단순 교통수단 확보에 그치지 않고 도시발전의 전기가 되도록 종합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허 시장은 “이번 2호선 추진이 대중교통 확충과 시민편의 제고라는 단순논리를 뛰어넘어 도시재생과 원도심 활성화가 포함된 새로운 지역경제의 축이 되도록 기획해야 한다”며 “때문에 사업추진단에는 도시재생가, 마을일꾼, 공동체 등 다방면의 폭넓은 인적 구성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허시장은 "대전 도시 공사는  이익창출에만 맹점을 두지 말고 대전 시민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찾아 할 수있는 산하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로컬푸드 광역인증제 도입, 2030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 준비 등 현안을 점검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