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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홍역' 비상…올해만 55명 사망
필리핀 '홍역' 비상…올해만 55명 사망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2.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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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역에서 홍역 감염 환자 급증해 올해 들어서만 어린이 55명이 목숨을 잃었다.

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필리핀 북부 메트로 마닐라에 있는 샌 라자로 병원을 찾은 홍역 환자는 1504명으로 집계됐고, 절대다수인 1355명이 소아·청소년과 환자였다.

이 가운데 생후 3개월에서 4세까지 어린이 55명이 목숨을 잃었다.

루손섬 남서부 칼라바르손 지방에서도 지난 1월 발생한 홍역 환자가 330명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수도권에서는 지난해에도 3646명이 홍역에 걸려 2017년 351명의 10배가 넘었다.

필리핀에서는 2016∼2017년 뎅기열 예방 백신(뎅그박시아) 접종 후 70명에 가까운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예방접종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 때문에 24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홍역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필리핀 보건부는 전날 필리핀 북부 루손섬의 중부 지방과 수도권에 홍역 주의보를 발령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gooeun_p@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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