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4월까지 공천룰 확정… 정당 플랫폼 이른 시일 내 선보일 것"
이해찬 "4월까지 공천룰 확정… 정당 플랫폼 이른 시일 내 선보일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2.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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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맞아 전국 대의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文정부 성공·민주당 승리 새 역자 만들자" 다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 후 음식을 사먹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문시장을 방문, 상인들과 인사 후 음식을 사먹고 있다. (사진=민주당 제공)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4월까지 총선룰을 확정지어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설을 맞아 민주당 소속 전국 대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온·오프가 결합된 정당 플랫폼도 빠른 시일 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당·정·청의 혼연일치로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시켰듯이 올해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면서 "당원과 함께하는 '정책전당대회'와 '정책엑스포'를 개최해 민생정책 개발에도 적극 힘을 쏟겠다"고도 했다.

그는 "올해는 3·1혁명·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이고, 고(故)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가 되는 해"라며 "대한민국과 당에 대단히 중요한 한 해"라고 언급했다.

또 "당은 올해 화두를 '평화·경제, 새로운 100년'으로 정한 바 있고, 그 중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이라며 "최근 당·정·청이 광주형 일자리를 타결시켰듯, 철저한 현장 중심의 당 운영과 사회적 대화로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달 말에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지금의 평화국면은 두 번 다시 없을 절호의 기회"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 70년 분단의 역사를 끝내고 평화·공존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올해 더 굳은 각오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며 "2020년 총선 승리, 문재인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로 민주당 승리의 새 역사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