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포병여단, 연천‧동두천 지역서 봉사활동 전개
제6포병여단, 연천‧동두천 지역서 봉사활동 전개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02.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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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문‧요양원 일손 지원…연탄 1만장 배달
제6포병여단 장병들이 연탄배달을 하는 모습. (사진=제6포병여단)
제6포병여단 장병들이 연탄배달을 하는 모습. (사진=제6포병여단)

제6포병여단은 장병들이 경기 연천군, 동두천시, 양주시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여단은 부사관단의 주도로 매년 지역 내 독거노인을 방문해 위문하고 동두천‧전곡‧양주 요양원을 찾아 일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유공자(6‧25 참전용사)에 대한 지원 및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매달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오성환 동두천 연탄교회 목사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연탄 1만여 장을 배달하는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오성환 목사는 “지역 사회에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겨울에는 연탄 한 장이 소중해진다”며 “장병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한 공운봉 여단 주임원사는 “마음까지 얼어붙는 따듯함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함께한 병사들도 몸에 연탄가루가 묻었지만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고 밝혔다.

여단은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 설 연휴를 앞두고 부대 인근 마을을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공동체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