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김해공항 방문…귀항인사
오거돈 부산시장 김해공항 방문…귀항인사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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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관문공항건설 관철 다짐…대시민 홍보 캠페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설 연휴를 앞둔 1일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출발 대합실을 방문해 귀향 인사와 함께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필요성을 역설하며 대시민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재호·최인호·윤준호 국회의원,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도 함께 시민 설득에 나섰다.

오거돈 시장은 “김해공항 이용객들의 수요는 늘어 가는데 공항 시설 개선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것이야말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의 명백한 당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남권 관문공항 대시민 홍보 캠페인에서는 참석자 공동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담은 구호 제창을 비롯해 시민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 직원들은 현장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전을 펼쳤다.

오 시장은 "김해공항 이용객 중 다수는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을 경유해 해외로 나가는 분들"이라며 "이들의 불편을 충분히 공감하며, 반드시 동남권 관문공항을 건설해 시민들께서 지금과 같이 시간·돈 등 경제적·체력적으로 불필요한 소모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를 이용한 인원은 총 1만8000여명으로 큰 혼잡을 빚었다. 김해공항은 작년 12월 말 당초 예상 보다 7년이나 앞서 연간 국제선 이용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