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특집] 지나간 설 명절, 세뱃돈으로 금융재테크 하자
[2019 설특집] 지나간 설 명절, 세뱃돈으로 금융재테크 하자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2.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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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이 되면 어린이들은 받은 세뱃돈을 어떻게 쓸지 고민을 하곤 한다. 또한 명절에 고향에 다녀오지 못한 분들이라면 설날 이후 늦게나마 효도를 하기 위해 고민에 빠진다. 이에 똑똑하게 금융상품에 투자하기 좋은 것들을 모아봤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세뱃돈으로 보험재테크하고 효도하자

이번 설 명절을 맞이해 매년 연로해지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마음 한편이 무거웠던 분들은 보험을 통해 ‘효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보험사들은 ‘효됴’를 통한 심리적 만족과 확대된 보장을 함께 충족시켜 주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한화생명의 ‘Lifeplus 용돈드리는 효보험’은 대표적인 효도 보험이다. 이 상품은 계약자의 3대 질병 보장을 하면서 부모님에게는 효도자금을 드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 가입 후 3년 또는 5년째부터 일정기간 동안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매년 24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은 매월 용돈을 드리고 싶은 경우 분할 지급도 가능하다. 여기에 부모님의 연령대에 맞춰 질병입원보장, 중증치매소득보장, 재해수술추상골절 등 꼭 필요한 특약도 추가할 수 있다. 부모의 기호에 맞춰 여행자금의 형태로도 선택할 수 있다. 3년 시점부터 5회에 걸쳐 3년 간격으로 50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치매보험도 빼놓을 수 없다. 한화생명의 ‘간병비 걱정없는 치매보험’은 대형 생명보험사 중 처음으로 경도치매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경증치매 진단 시 400만원, 중등도 치매는 600만원을 보장한다. 중증치매는 2000만원에 간병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주계약이 치매보장인 단독 상품으로, 비갱신형으로 최대 95세까지 보장한다.

KB손해보험의 ‘KB The간편한 치매간병보험’은 알릴 의무가 있는 고지사항이 2개뿐이다. 1년 내에 치매나 인지기능 장애가 의심돼 의사로부터 검사받은 사실과, 치매·파킨슨병·뇌졸중 등으로 입원·수술·7일 이상 치료 내역이다. 이 2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어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60세 이상 부모님에겐 노후실손의료보험을 추천한다. 실손의료보험은 병원이나 약국에 지불하는 의료비 80~90%를 보장해준다. 매년 병원비 지출이 늘어나는 고령층들에게 꼭 필요한 상품으로, 아직 실손보험이 없다면 노후실손의료보험이 제격이다.

일반 실손보험은 가입연령의 제한이 있지만 노후실손의료보험은 50세부터 75세가 가입대상이며, 보험사에 따라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도 있다. 보험료는 일반 실손보험의 70~80% 수준으로 낮췄고,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자기부담금 비율(급여 20%, 비급여 30%)을 제외하고 실제 청구된 의료비의 70∼80%를 보장해 준다.

노후실손보험상품의 보험료 수준은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상품비교공시 카테고리의 보험료비교공시에서 조회해 볼 수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MG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등이 노후실손의료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해외여행족이 챙겨야 할 보험은?

이번 설 명절 연휴에 일이 바빠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이라면 여행자보험을 미리 가입해두자.

해외발생 상해의료비는 가입자가 해외여행 중 다쳐서 해외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은 경우 보험가입금액을 한도로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전액 보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여행자보험의 해외상해의료비 보장 한도는 3000만~5000만원 수준이다.

보험사별로 보면 AIG손해보험이 최대 7000만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이 5000만원, 삼성화재·현대해상·DB·한화·MG손해보험이 3000만원, NH농협손해보험은 2000만원을 보장하고 있다.

각 사별 최대 해외상해의료비 보장 조건으로 여행자 보험 가입금액을 살펴보면 AIG손보가 3만7320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삼성화재(3만5700원), KB손보(3만769원), 현대해상(2만3400원), DB손보(1만2480원), 롯데손보(1만1470원), 농협손보(1만680원), MG손보(1만590원), 한화손보(8910원) 순이다. 단,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또는 후유장해에 대한 보장 금액은 AIG손보·한화손보·농협손보 각각 2억원, 이외 보험사는 3억원으로 차이가 발생한다.

어린이보험도 눈여겨 볼만하다. 어린이보험은 암이나 백혈병 등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에 대한 진단금 보장뿐 아니라 학교 폭력, 유괴·납치, 교통사고 등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대학 등록금이나 결혼 등에 쓰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만기환급형을, 질병이나 치료비 보상을 위해 가입한 것이라면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면 된다.

◇ 신용카드 잘 쓰고 재테크 하자

설 명절을 맞이해 받은 세뱃돈으로 신용카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이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통해 재테크를 하는 것이다. 카드 사용자들은 카드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사용가능하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각 카드사에서 만든 기준에 따라 사용금액과 비례해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의 포인트는 크게 해당 카드회사의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 시 카드 종류에 관계없이 포인트가 적립되는 범용성 포인트와 카드별 포인트 등으로 크게 나뉜다. 범용성 포인트로는 신한카드의 마이신한포인트, BC카드의 TOP포인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 포인트를 많이 쌓기 위해서는 평소 포인트 적립이 되는 가맹점과 최소 사용 포인트를 파악한 후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가맹점 결제하기 전 포인트 합산 또는 계열사 간 호환 기능도 있으니 혜택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두자.

신한카드 등 일부 카드 회사는 가족카드의 포인트틀 내 카드 포인트와 합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모님 또는 배우자 등 내 가족이 사용하는 카드와 내 카드 포인트 합산이 가능한지도 미리 확인해두고 잘 활용만 해도 포인트 적립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그룹 계열사간 포인트 호완 또는 공동 적립도 활용하면 좋다. 신한카드는 같은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등 거래 실적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있다.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돈을 잘 모아 불리는 것이지만 신용카드는 잘 써야한다. 할인, 적립 등 신용카드가 지닌 부가서비스를 잘 활용해 꼼꼼히 혜택을 누려 신용카드 혜택을 받는 것도 좋다.

◇ 여행족은 신용카드 잘 활용해야

설날에 받은 세뱃돈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교통비, 숙박비 등 부담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신용카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신용카드 하나만 잘 사용하면 항공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연회비 4만원 가량이면 항공마일리지 적립률이 높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 마일리지 플래티넘(스카이패스)’은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해 준다.

신한카드의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아시아나 제휴카드 중에 마일리지 기본 적립률이 가장 높은 상품이다. 특급호텔, 공항 무료 발렛파킹과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에 이르기까지 카드 한 장으로 해결되는 여행 맞춤형 신용카드이다.

하나카드의 ‘마일1.6’은 국내 이용금액 1500원당 1.6 하나마일이 적립되며, 해외에서는 1500원당 1.8 하나마일이 적립된다. 대한한공은 1 하나마일 당 1 마일리지로 전환되며, 아시아나 항공은 1 하나마일 당 1.2 마일리지로 바꿀 수 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포인트 적립 혜택과 수수료 면제 등에 대한 부분도 고민해야한다.

KB국민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1%가 포인트로 쌓이는 ‘KB국민 가온글로벌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카드 쪼개기로 알뜰하게 사용하자

카드 쪼개기란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용카드를 목적별로 나눠서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사용하는 메인카드의 전월실적을 채우고 10~20만 원 정도의 애매한 금액이 남을 경우 활용할 만한 서브카드로는 전월실적 조건이 없거나 낮고, 많은 가맹점에서 두루두루 혜택을 주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제약이 많을 경우 조건 맞추기에 급급해 과소비를 하게 되거나 메인카드와의 경계가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적의 서브카드로 지목되고 있는 무조건 혜택 제공 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현대카드 ‘제로(Zero) 할인형’ 카드는 전월실적, 이용 혜택적용 한도와 횟수 제한 없이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을 제공한다. 연회비고 5000원으로 저렴해 서브카드로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우리카드의 ‘DA@카드의정석’은 전월실적과 한도, 횟수 제한 없이 기본할인율 0.8%를 제공한다. 편의점, 카페, 대형마트, 의료, 쇼핑, 뷰티, 대중교통, 음식점, 레저 등 다양한 생활업종에는 추가로 0.5% 할인을 적용해 무조건 신용카드 상품 중에서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고 있다.

smwo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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