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 예타면제’ 지역균형발전 기대감
‘제2경춘국도 예타면제’ 지역균형발전 기대감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1.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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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물류수송 비용 절감·부족한 도로망 확충 등

경기 가평군은 정부의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제2경춘국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제2경춘국도 건설사업이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가평서 서울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어 그간 주말마다 악성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던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경춘국도와 개통 8년만에 연평균 통행 증가량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5.4%) 교통체증 심화속도가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빨라지고 있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에 대한 교통량을 적정 분산하고 물류수송비용 절감은 물론 부족한 도로망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경춘국도는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서 강원 춘천시 서면 당림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32.9km 구간의 자동차 전용도로로 노선의 80%이상이 가평에서 진행되는 사업으로 제2경춘국도 가평노선 개선사업이라 해도 무방하다.

군은 금남IC~가평IC~남이IC~서면 당림리로 연결 통과하는 계획을 제시했으나 강원 춘천시가 제출한 계획노선이 서로 달라 향후 노선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제 곧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등 구체적인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군이 발전하고 군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노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