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설 연휴 종합대책 본격 운영
동해시, 설 연휴 종합대책 본격 운영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1.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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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귀성객 불편사항 최소화

강원 동해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시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관리, 재난 안전관리 등 설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해 각 분야별로 추진해 나간다.

우선, 재난안전상황 24시간 모니터링 및 상황관리를 통해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특별교통 대책기간을 설정하여 교통사고 위험지역 특별관리 등 교통안전대책 추진과 비상진료 상황실을 운영하여 24시간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하였으며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감시를 위해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해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물가 안정 대책반을 운영하여 설 성수품 등 명절에 많이 구입하는 물품에 대하여 물가 특별 관리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체불 임금 청산 집중지도 등을 통해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 및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을 산불방지 특별 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비상근무 및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급수상황실을 운영하여 급수시설 점검과 긴급복구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봉사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담당부서시설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휴 기간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환경상황반을 운영하여 음식물 전용 수거용기 확대 비치, 기동청소반 운영, 쓰레기 수거일자 홍보 등으로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황윤상 행정과장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유관기관 공조체제 유지 및 상황실 운영 등 분야별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