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해야"
설 연휴 해외여행 감염병 '주의'…"예방수칙 준수해야"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1.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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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질본)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사진=질본)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에서 입국한 여행객은 4900만명으로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을 동반해 입국한 사람은 26만명에 달했다.

이에 질본은 건강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전 반드시 질본 홈페이지를 방문해 해외 감염병 발생 상황을 확인한 후 필요한 예방접종, 예방약, 예방 물품 등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해외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와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가 후 발열, 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의심될 경우 의료기관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안내를 받아야 한다.

질본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검역 활동을 하겠다"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제출하고 자발적인 해외 감염병 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