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0세대 위한 상담센터’ 개소
광진구, ‘50세대 위한 상담센터’ 개소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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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상담…인생재설계, 취·창업 등
만 5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 지원
(사진=광진구청)
(사진=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가 지난 30일 구청 민원복지동 2층에 ‘50+상담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50+세대(만50~64세)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광진50+상담센터는 2021년 자양동에 ‘50+동부캠퍼스’가 건립되기 전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50+세대의 새로운 인생 준비와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인생이모작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인생재설계, 취·창업 정보제공, 사회참여 일자리 발굴 및 제공 등을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연결해주는 기능을 한다.

이와 더불어 가족관계와 여가·재무·건강 등 일상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50+관련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공간도 제공한다.

상담센터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을 하면 야간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상근직 전문상담가 1명과 동년배의 50+컨설턴트 5명이 돌아가면서 진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광진구청 어르신복지과 또는 광진50+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50+세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50+정책팀을 신설하고, 장년층 지원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정책의 조정·평가를 하는 장년층 인생이모작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어르신이 있는 시설에 찾아가 스마트폰 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등 어르신 미래설계 활동지원을 하는 50+플래너와 50+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원예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50+ 동아리 지원과 자원봉사 활성화 등 문화·여가 활동도 함께 지원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50+세대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끈 주역으로서 사회에 재 투입시켜 사회적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가치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해야 된다”며 “50+동부캠퍼스가 완공되기 전까지 광진50+상담센터가 지역의 50+세대에게 플랫폼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