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설 연휴 교통대책 마련…버스 226대 1306회 운행
성남, 설 연휴 교통대책 마련…버스 226대 1306회 운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01.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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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동장 등 주차공간 165곳도 확보

경기 성남시는 설 연휴에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해 귀성·귀경과 성묘객의 원활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시내버스 14개 노선에 226대의 배차간격을 단축해 106회 증회 하는 등 모두 1306회 운행한다.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8개 노선, 102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47회 늘려 627회 운행한다.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운행하는 3개 노선, 53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28회 늘려 309회 운행한다.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경유하는 3개 노선, 71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31회 늘려 370회 운행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주차편의를 위해 차량 1만314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시는 또 2일부터 6일까지 초·중·고·대학교 운동장과 공영주차장 등 모두 165곳을 무료 개방한다. 이 기간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2곳(2206대), 중원지역 20곳(1255대), 공영주차장 123곳(9686대) 등이다.일부학교와 건물식공영주차장 등은 3일 또는 4~6일까지만 개방하는 등 주차장별로 시민개방 시간이 다소 탄력적이다.

신서호 대중교통과장은 “시민들이 이번 설 연휴기간에 안전하고 편하게 고향을 오갈 수 있게 교통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