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민간 참여 확대…산·학·연 연합기구 출범
스마트시티 민간 참여 확대…산·학·연 연합기구 출범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3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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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사업 추진방향 공유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창립 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진흥원)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창립 발기인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토진흥원)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산·학·연 연합 기구인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가 첫발을 뗐다.

30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창립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창립 발기인 선언문을 채택하고 조직 운영방향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발기인으로 20개 중소벤처기업과 11개 중견·대기업, 학·협회, 연구기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선언문에는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국가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의 정책 사업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등 민간 주도로 민관 거버넌스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토진흥원 산하 융합 얼라이언스 지원단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스마트도시협회, 벤처기업협회 등과 함께 다음 달 중순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열 계획이다.

손봉수 국토진흥원장은 "스마트시티가 민간주도의 도시혁신 모델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발전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융합 얼라이언스의 창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합 얼라이언스는 그동안 공공이 주도해왔던 스마트시티 사업에 민간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고안된 기구다. 주요 역할은 대내외 기술협력과 사업개발, 법·제도 개선 방안 발굴, 대정부 건의 등이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