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와 우호 교류·협력 강화
인천시,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와 우호 교류·협력 강화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1.29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 초청 신년하례 인사·오찬간담회

인천시는 29일 경원재앰배서더인천 영빈관에서 주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 대사를 초청해 신년하례 인사와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월 박남춘 시장 취임 후 갖는 첫 외교단 초청 행사로서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우호 교류협력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등 10개국 대사(대리대사 포함) 및 한-아세안센터 사무차장, 인천지역 출신 송영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시장은 환영사에서 “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을 가진 동북아 물류 중심도시로서, 경제자유구역, 바이오산업, 스마트 시티 등 아세안 국가와의 교류협력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상호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한 아세안 대사 의장국인 사하류딘 빈 온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대리는 이번 인천시가 마련한 오찬간담회에 깊은 사의를 표명하면서 경제자유구역 및 스마트시티 등, 인천시의 국제도시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와 한국, 인천시가 공동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베트남 하이퐁 등 동남아시아 4개국 5개 도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있고, 동남아시아지역 출신 외국인이 인천거주 전체 외국인의 약 20%인 2만여명에 달하는 등 이지역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우호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