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당진항 발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당진, 당진항 발전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9.01.2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상 워크숍·입주기업과 간담회 진행
(사진=당진시)
(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는 당진항의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29일 입주기업 대상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에 김홍장 시장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항 일원에서 진행된 선상워크숍을 시작으로 당진항 서부두 내 12개 입주기업 관계자를 초청한 간담회와 입주기업 및 평택해양경찰서 방문이 이어졌다.

선상 워크숍에서는 이해선 경제환경국장이 직접 당진항의 일반 현황과 신평~내항간 연결도로 등 당진항 관련 현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당진항 서부두의 재난대응 및 복구 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후 서부두 근로자 복지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 시장 외에도 시가 지난 8일 위촉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인 차주영 총괄기획가와 항만정책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두 입주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건의 사항 중 평택시 관할 지역인 서부두 진입도로부터 게이트 구간 도로의 청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시는 노면청소차량을 활용해 3월부터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시는 서부두 도로 방지턱 및 CCTV 설치 등 도로 안전과 비산 먼지에 대한 대책, 외국적 선박 검역 업무시간 연장 등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검역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당진항은 국제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북아 중심에 위치해 세계물류와 국제종합무역의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항만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고대·송악지구 잡화부두 △석문지구 신항만 △석문지구 준설토 투기장 △석문지구 모래부두 △소형 화물선박 지원부두 등을 당진항 미래 발전의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2020년 수립·고시 될 예정인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