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원…전년比 46.6%↑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6287억원…전년比 46.6%↑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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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15.3% 늘고 매출 9.9% 줄어
서울시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1층 모습.(사진=김재환 기자)
서울시 종로구 대우건설 본사 1층 모습.(사진=김재환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매출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원가 개선 등의 노력으로 산업은행 인수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0조6055억원으로 전년 11조7668억원 대비 9.9%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6.6% 급증한 628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5.3% 오른 297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은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위주 사업으로 매출 감소와 건설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0년 산업은행 인수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9조6826억원이며, 수주잔고는 29조8583억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주 목표를 전년보다 9% 증가한 10조5600억원으로 설정했다"며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활동을 통해 글로벌 톱 20 기업으로 거듭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매출 중 주택건축사업부문이 6조51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플랜트사업(1조9445억원)과 토목사업(1조7313억원)이 뒤를 이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