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설 연휴기간인 오는 2월2일~6일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관내 465개 학교와 19개 교육기관 등 484곳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방에는 공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곳을 제외한 시교육청 산하 대부분의 학교와 기관이 참여한다. 지난해 설 연휴 때 개방한 474곳 보다 10곳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3월 1일 폐교한 동구 좌천초등학교는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에 개방한다.

개방 주차장은 일반 주차장과 달리 주차관리 인력 없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긴급한 경우와 차량 보호를 위해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둬야 하고, 주차구역이 아닌 곳에 주차하거나 개방기간 이후까지 차량을 방치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또 학교와 기관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용해야 한다.

개방 주차장 현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들 개방 학교와 기관은 지역주민과 귀성객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현수막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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