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후 일제소독 철저히 하세요”
“설 명절 전·후 일제소독 철저히 하세요”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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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축산농가·시설 등에 홍보 강화

강원도 농정국은 설 명절기간 동안 귀성객 등 사람‧차량의 많은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과 2월7일 등 2회에 걸쳐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소독 대상은 축산농가와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축산시설 출입차량 및 방역취약지역 등 총 2만1000개소로, 축사 내·외부 청소·세척 및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을 실시한다. 또한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 및 소속 회사에서 차량 내부까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시·군과 농·축협에서는 소독차량, 공동방제단 소독장비 등을 총 동원하여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귀성객·여행객이 밀집하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에 축산농가·철새도래지 방문자제 현수막 설치, 홍보물 배포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며 의심축 발견 시에는 즉시 신고토록 홍보를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을 통해 질병이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귀성객 등 외부인들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축산차량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