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설 연휴 위한 종합대책 수립
영암군, 설 연휴 위한 종합대책 수립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9.01.27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의료‧방역 등 8개 분야 대책반 운영
ㅇㅇ
영암군청 전경.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연휴 기간 동안 8개 분야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종합상황실이 운영되는 분야는 교통 및 물가안정, 환경, 산불방지, AI·구제역 방역, 재난·재해, 보건진료, 상하수도 등 8개다.

먼저 교통 및 물가안전 대책반은 연휴기간 중 교통안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관내 운송업체 및 버스터미널을 대상으로 시설 및 장비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운수종사원에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또 군은 연휴 기간 중 차량 소통상황 및 안전운행 관리와 교통 불편신고 및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자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군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물가모니터링 요원을 통한 물가동향 관리와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및 물가안정을 위한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

환경대책반에서는 연휴기간에 특히 생활쓰레기가 많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고자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도로변 및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취약 지역 일제 대청소 실시와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쓰레기 수거일(2월4일)을 지정, 연휴기간 중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한다.

재난·재해 대책반은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군민의 안전의식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보건진료 대책반은 지역 내 보건기관 23개소와 의료기관 24개소, 약국 22개소를 각각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으로 지정, 진료 공백 및 약국이용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군 홈페이지 또는 보건소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산불방지 대책반은 산불예방 활동 및 진화대책을 강구해 현장진화지휘체계를 구축·유지하고, 산불 발생 시 지체 없이 즉각 대처할 예정이다. AI·구제역 방역 대책반은 연휴기간에도 소독초소를 운영해 귀향객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활동을 실시하며 상하수도 대책반은 고지대 및 수압 저하 지역 등에 비상급수 계획을 수립했다.

전동평 군수는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이해 연휴기간 동안 군민과 우리군을 방문하는 귀성객들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