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인천 동구,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1.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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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사회와 업무협약 체결…원활한 협력체제 기틀 마련

인천시 동구가 오는 3월부터 전국 최초로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실시함에 따라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동구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 비율이 20%로 인천시 평균 14.7% 보다 높은 지역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질병노출 위험과 경제사정이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와 조기예방에 따른 의료비 경감 등 노인 의료복지 정책 형평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만 65세 이상 전체 노인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없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3월부터 전면 실시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대상자기준과 예방접종의 종류 및 횟수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선정 △예방접종 백신 구입과 비용 상환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관리에 관한 사항 등의 규정을 담았으며, 양 기관이 신의 성실의 원칙에 따라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선정과 우수한 백신 단가입찰을 통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 및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면역력이 약한 만 65세 이상 전체 어르신 모두가 대상포진 예방접종으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