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9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 25일부터 개최
광진구, ‘2019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 25일부터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1.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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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제수용품 할인 판매 행사
(사진=광진구청)
(사진=광진구청)

서울 광진구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구민들이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2019 설 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5만3999원, 대형유통업체는 34만6861원으로 예상돼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약 36% 더 저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구는 주민들의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고 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중곡제일, 자양, 화양제일, 노룬산, 영동교, 면곡시장 등 지역 6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이벤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시장마다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하며 일정 구매 금액에 따라서 온누리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오는 29일 면곡 시장에서는 고객참여 노래자랑과 가래떡 썰기 대회가 열린다.

28일부터 31일까지 노룬산 시장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진행해 즐거운 명절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중 6개 시장에서 공통으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의 가맹 및 이용자 홍보를 위해 5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제로페이 결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쇼핑캐리어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설 명절 기간인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시장 이용객에 한해 2시간 이내의 주차가 허용되고, 자양시장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공영주차장에서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구는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하고 28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직원들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를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이벤트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신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장도 보시면서 명절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라고, 이를 통해 상인들의 매출증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