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6년 만에 쏘울 3세대 ‘부스터’ 출시…1914만원부터
기아차, 6년 만에 쏘울 3세대 ‘부스터’ 출시…1914만원부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1.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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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6 터보·EV 등 두 가지 모델 선보여
전장·전고·축거 등 모두 증대 돼…연비·안정성도 높여
올해 국내 판매 2만대 목표…“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춰”
(사진=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파워풀한 동력성능과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무장한 쏘울 부스터가 공식 출시됐다.

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스테이지 28’에서 ‘쏘울 부스터’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울 부스터는 지난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를 거치며 6년 만에 선보이는 3세대 모델이다.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특징이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특히 쏘울 부스터 EV모델은 △미래지향적 디자인 △기아차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386km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ADAS사양 △다양한 EV 특화 편의 사양 등의 경쟁력을 갖췄다.

쏘울 부스터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EV 모델은 2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프레스티지 4600만원∼4700만원 △노블레스 4800만원∼4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EV 모델은 출시 전까지 사전계약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쏘울 부스터는 △동급 최고 출력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해 최강의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특히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 엔진에는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다.

또 전·후 서스펜션 최적 설계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와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갖췄다.

쏘울 부스터의 복합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12.4km/ℓ △18인치 타이어 12.2km/ℓ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는 기존 모델(10.8 km/ℓ)보다 13% 향상됐다.

쏘울 부스터는 충돌 안정성도 높였다. 초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를 확대 적용하고 핫스탬핑 공법 적용 비율을 대폭 늘려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더불어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 흡차음재 적용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높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RCCA) △하이빔 보조(HB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이 적용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쏘울 부스터가 자랑하는 하이테크 디자인은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의 느낌을 살리도록 전면부를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등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 등으로 꾸몄다.

측면부는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Character line) △강인한 이미지의 휠 아치(Wheel arch) 라인 △앞쪽 휠 아치 부위에 적용된 측면 반사판 △비행기 꼬리 날개를 연상시키는 후측면부 등으로 역동성을 연출했다.

마지막으로 후면부는 △루프까지 이어지며 뒷유리를 감싸는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 △후면부 하단 중앙의 트윈 머플러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강조했다.

쏘울 부스터는 △전장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축거 2600mm의 차체 크기로 당당한 외형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 대비 전장, 전고, 축거가 각각 55mm, 15mm, 30mm 증대돼 활용도 높은 적재 공간을 갖췄다.

특히, 트렁크 개구부를 25mm 넓히고 적재 공간의 깊이와 너비를 모두 늘려 유럽 VDA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10리터 증가한 364리터의 화물 공간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는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그레이 △플래티넘 골드 △인페르노 레드 △넵튠 블루 △체리 블랙 △클리어 화이트+인페르노 레드 △플래티넘 골드+클리어 화이트 △넵튠 블루+체리블랙 △체리블랙+인페르노 레드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브라운 투톤 등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쏘울 부스터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영업일 기준 7일간 총 4000여대의 사전계약이 접수됐다.

이에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치를 2만대로 잡고 이날부터 디지털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기아차는 23∼24일 이틀간 스테이지 28에서 온라인 및 영업점 접수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 이벤트와 시승체험이 어우러진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Driving Experience)’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국 기아차 드라이빙 센터에서 쏘울 부스터의 주행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은 “쏘울 부스터는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은 물론 최첨단 사양까지 갖춰 새롭게 태어났다”며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쏘울 부스터가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