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이 설 연휴를 앞두고 불법 거래로 구입한 승차권 사용시 최대 30배 이상 부가운임을 부과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암표는 주로 캡처 화면과 문자 메시지 등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 형태로 판매되며, 이를 통해 열차에 탑승한 경우 부정승차로 간주돼 최대 30배 이상의 부가운임이 부과될 수 있다.

한편, 열차 승차권을 정상가격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것은 철도사업법 10조 및 경범죄 처벌법 3조를 위반하는 불법행위로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이나 벌금, 구류 등의 형을 받을 수 있다.

SR 관계자는 "SRT앱과 홈페이지, 역창구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정당한 승차권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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