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홍역 대응 긴급회의…"비상 대응 체계 가동"
수원, 홍역 대응 긴급회의…"비상 대응 체계 가동"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1.2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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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홍역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고,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긴급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홍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을 지시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TF)은 홍역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홍역 예방을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또 4개 구 보건소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성하고, 의료기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내 어린이집(1134개소), 유치원(194개소)을 전수 관리하며 홍역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홍역 예방 지침’을 만들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홍역이 발생하면 2016년 제작한 ‘감염병 위기 대응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게 된다.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감시·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의심 환자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환자를 철저하게 관리해 확산을 방지한다.

염태영 시장은 “모든 시민이 홍역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홍역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