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8일 한-카타르 정상회담… 올해 첫 정상외교
文대통령, 28일 한-카타르 정상회담… 올해 첫 정상외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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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국왕, 27일 1박2일 일정으로 공식방한… 5년 만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방한하는 카타르 국왕과 28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이 27~28일 공식 방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타밈 국왕 방한 이틀째인 28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한 후 환영 오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2019년 외국 정상과 갖는 첫 공식일정이다.

타밈 국왕으로서는 2014년 국빈방문 이후 5년만의 방한이다.

카타르는 제1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이자 제6위 원유공급국인 중요한 에너지 협력국이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건설 시장이다.

또한 중동국가로서는 최초로 월드컵을 2022년에 개최할 예정으로, 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전방위적 동반자'로서 양국 간 실질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한 구체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간 기존 경제협력의 중심이었던 에너지·건설 분야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대비 △육상·해상, △교통·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과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등 신규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 등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 방안도 논의함으로써 우리 정상외교의 지평을 다변화·다원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