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전 군민 건강권 업그레이드 ‘시동’
홍성, 전 군민 건강권 업그레이드 ‘시동’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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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활용해 의료 취약지 공략 등
(사진=홍성군)
(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군민 건강권 향상을 위해 2019년 120억의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주요사업으로는 △ICT 활용 의료 취약지 의료지원사업 확대 △치매안심센터 운영 △응급의료 신속 대응체계 및 건강 안전망 구축 △생활터 중심 건강형평성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건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있다.

특히 군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거동불편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ICT를 활용한 원격협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중앙 정부가 적극 권장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발을 맞춘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의료에 접목시킨 원격진료는 원격지(보건지소) 의사가 환자의 가정을 방문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에게 의료관련 전문지식과 치료지침을 제공하면, 이를 바탕으로 방문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는 환자 간호와 물리치료, 진료보조 등을 수행하는 것으로, 4차 산업의 꽃이라 불리며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7년 10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원격가정방문간호 모형’은 원격의료 초기모델 시범사례로 선정돼 2019년에는 전국 7개 지자체로 확산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아울러 작년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증축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관리사업도 다수 선보인다.

올해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 강화를 위한 조기검진 지원, 고위험 관리, 등록 진단자의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치매안심 마을 및 치매파트너 양성 확대 운영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환자 맞춤형 인지재활 강사 양성을 위한 ‘재능나눔 감동더함’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치매전달 관리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홍성에 사는 것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내 각 분야별 건강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