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수익형 임대 상품'도 온비드서 한눈에
'공공기관 수익형 임대 상품'도 온비드서 한눈에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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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DDP 패션몰 점포운영권 등 입찰 진행 중
캠코 온비드 홈페이지 내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 중 일부.(자료=온비드 홈페이지 캡쳐)
캠코 온비드 홈페이지 내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 중 일부.(자료=온비드 홈페이지 캡쳐)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 '온비드'가 공원 또는 지하철역 내 매점 등 공공기관 보유 수익형 임대 상품 입찰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입찰 가능한 물건으로는 '동대문 DDP 패션몰 점포운영권' 등이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는 지난 10일 온비드 홈페이지(www.onbid.co.kr)를 통해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수익형 임대물건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비드에서는 공원 또는 역사 내 매점 등을 검색하고 입찰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용관에 있는 주요 물건은 서울 동대문 DDP패션몰 및 신당 지하도상가 점포운영권, 구로 고척고등학교 매점 운영권 등이다. 

캠코는 예비·소액 창업자들이 관심가질 수 있는 상가와 사무실 등 다양한 물건을 꾸준히 입찰에 부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체 입찰체계가 있는 공공기관과 연계해 현재 온비드에서 거래되지 않는 물건도 취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 온비드의 공공기관 임대 전용관 서비스 개시로 공공기관 임대물건을 통해 소규모 창업 등을 준비하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 물건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온비드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불편사항 해소 및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비드는 캠코가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공자산 공매 시스템이다. 온비드에서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에서 내놓은 물건들에 대한 입찰과 계약, 등기까지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