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초등생 창의과학발명교육 운영
구미교육지원청, 초등생 창의과학발명교육 운영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01.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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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이노 비행선 만들기·특허출원 교육 등
구미지역 초등생들이 구미교육지원청 ‘창의과학발명교육 심화과정’을 통해 만든 ‘아두이노 비행선’을 피지컬 컴퓨팅, 코딩 등의 4차 산업기술로 원격 조정해 날리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교육지원청)
구미지역 초등생들이 구미교육지원청 ‘창의과학발명교육 심화과정’을 통해 만든 ‘아두이노 비행선’을 피지컬 컴퓨팅, 코딩 등의 4차 산업기술로 원격 조정해 날리고 있는 모습. (사진=구미교육지원청)

경북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과학발명교육센터에서 ‘창의과학발명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20일 구미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4차 산업기술을 익히기 위해 ‘아두이노 비행선 만들기’와 ‘학생아이디어 특허출원’ 과정으로 구성, 구미지역 초등생 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20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특히 ‘아두이노 비행선 만들기’는 소형컴퓨터인 아두이노를 헬륨풍선과 결합한 비행기를 원격으로 조정해 날리는 과정 속에서 피지컬 컴퓨팅, 코딩 등의 4차 산업기술을 익혔다.

또 지적재산권(특허출원)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구안하고 실제로 특허까지 출원하는 과정을 익히는 것으로 앞으로 좋은 아이디어가 있을 때 스스로 특허를 출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L모 학생은 “아두이노를 이용, 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협동해 완성한 풍선비행기가 조금씩 위로 나르고 옆으로 이동할 때는 힘들었던 생각은 잊어버리고 너무 기뻤다”며 “이번에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완성했지만 다음에는 꼭 혼자 완성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원아 교육지원과장(구미발명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은 아두이노 비행선을 원격 조정해 날리는 과정 속에서 피지컬 컴퓨팅, 코딩 등의 4차 산업기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이 미래 여러 가지 문제들을 4차 산업기술로 해결하는 역량을 키워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