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자영업자의 영업환경 개선' 제로페이… 전국확산 전망
'소상공·자영업자의 영업환경 개선' 제로페이… 전국확산 전망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1.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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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서 17개 시도 도입 합의
지난 18~19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도지사협의회)
지난 18~19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도지사협의회)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완화 등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가 시범서비스 중인 '제로페이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된 제41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참석한 양승조 중남도지사는 제로페이를 17개 시도에 도입해 시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제로페이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직접 연결해 계좌이체를 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제로페이는 사용자측면에서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마케팅비용의 판매자 전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카드수수료 완화효과 등으로 특히 소상공·자영업자의 영업환경 개선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간 전국 시·도지사들은 임금, 임대료 등 제반 비용 상승에 기인한 자영업의 위기에 대한 인식을 같이해왔다.

이번 협의회의 제로페이 전국 시행 합의에 따라 17개 시도는 시울시 시범사업모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도지사들은 총회 논의 내용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자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회와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