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무역수지 6개월 연속 적자행진
부산지역, 무역수지 6개월 연속 적자행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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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관 '2018년 12월 부산 수출입 현황' 발표
부신항 신항 컨.부두 전경
부신항 신항 컨부두 전경. (사진=부산세관) 

부산지역 무역수지가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18년 12월 부산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7% 감소한 10억8000만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1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8000만 달러 적자로, 지난 7월 -7000만 달러, 8월 -2000만 달러, 9월 -5000만 달러, 10월 -1억5000만 달러, 11월 -500만 등에 이어 6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수입 품목별로는 어류(13.0%)는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기기(-15.3%), 기계류와 정밀기기(-12.4%), 철강재(-9.5%)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4.6%)은 증가한 반면 일본(-25.4%), 동남아(-12.1%), EU(-10.1%), 중국(-9.2%), 중남미(-9.1%) 등은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화공품(1.0%)은 증가한 반면 승용자동차(-55.6%), 기계류와 정밀기기(-11.6), 철강제품(-6.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41.4%), EU(-25.6%), 동남아(-20.8%), 미국(-15.6%), 일본(-5.1%), 중국(-3.9%) 등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