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된 자동차보험료, 할인특약 이용하자
인상 된 자동차보험료, 할인특약 이용하자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9.01.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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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 16일 車보험료 인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인한 고객의 부담을 덜기 위해 특약을 내놓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해보험 4개사 중 DB손해보험이 16일 자동차보험료를 3.5% 인상하고,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도 각각 3.9%와 4.4% 인상했다. 그 외, KB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AXA손해보험·흥국화재· 삼성화재가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 중인 정비요금 재계약이 상반기에 끝나면 하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보험료를 인상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각 보험사들이 내놓은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운전 습관만 좋아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운전자의 운행 기록 측정해주는 T맵을 통해 안전운전점수가 높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해당 특약 상품은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에서 가입가능하다.

‘가입(운전)경력인정제도’를 통해 운전 경력을 인정받으면 보험 신규 가입 시 최대 30% 이상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경우는 △군 운전병 복무 △관공서, 법인체 운전직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택시·버스 등 공제조합 가입 △가족 등의 자동차보험에서 추가 보험 가입 경력 인정 대상자(종피보험자) 등이 있다.

또한 연간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운전자에게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특약을 통해 할인받으면 좋다. 태아 또는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자녀사랑 할인을 통해 할인 받을 수 있다. DB손보는 15%, 현대해상 13%, 삼성화재 10% 할인되며 KB손보는 6세 이하 자녀가 있을 경우 8%, 메리츠화재는 8세 이하 자녀가 있으면 5% 할인이 가능하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