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소 "北, 2020년에는 핵탄두 최대 100개 보유"
美 연구소 "北, 2020년에는 핵탄두 최대 100개 보유"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9.0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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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연구소, '한반도의 네 가지 문제' 보고서 발표

북한이 2020년에는 핵탄두 보유수가 최대 100개가 넘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랜드연구소는 15일(현지시간) 이 같은 주장이 담긴 '한반도의 네 가지 문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15∼60개의 핵탄두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최소 30~1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소는 과거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한미연구소(USKI) 등이 내놓은 예측을 근거로 삼았다.

보고서는 북한이 서울을 포함한 한국의 수도권을 향해 1만4000여문의 각종 포와 2500∼5000t의 화학무기를 겨누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데에는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북한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한반도에 대규모 민간인 소개령이 내려질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이 생화학무기, 핵무기, 재래식 무기를 서울을 향해 배치할 경우를 가정하고 한국 인구 2500만명, 중국인 100만명, 미국인 15만명을 포함한 외국인 50만명이 즉각적인 위협 대상이라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상황이 급변하게 될 경우를 가정해 북한 피난민들의 유입, 통제권 협상, 북한지역 안정화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랜드연구소는 1948년 미 공군과 항공기 제작사 더글러스가 국가 안보 분야 연구를 위해 발족한 연구소다.

jungwon9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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