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01.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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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온실가스 저감·작업환경 개선 나서
연간 연료비 25억원‧온실가스 2415t 저감 효과 기대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광양항에서 추진된 ‘전기야드트랙터 개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광양항 전기야드트랙터 개발 사업은 공사가 항만 내 온실가스 저감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컨테이너 이송 장비인 야드트랙터의 연료를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전기야드트랙터 1대당 연간 약 2400만원의 연료비 및 소모품비 절감과 연간 23t의 온실가스 배출저감 효과가 있으며, 진동‧소음‧매연 감소로 작업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광양항에는 약 105대의 야드트랙터가 운행 중에 있어 순차적으로 개조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완료시 연간 약 25억원의 연료비와 2415t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게 돼 광양항이 저탄소형 그린포트(Green Port) 구현에 보다 더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7년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서호전기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에 나섰으며, 지난해 5월에는 전기야드트랙터 개발을 완료하고 시연회를 갖은 바 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