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최악의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
동대문구, 최악의 미세먼지에 적극 대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01.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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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미세먼지 악화에 따른 구청 및 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차량2부제 참여 홍보, 공사장 점검 등 병행
15일 오전 진행된 동대문구 ‘차량2부제 참여’ 및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활동 모습.(사진=동대문구)
15일 오전 진행된 동대문구 ‘차량2부제 참여’ 및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활동 모습. (사진=동대문구)

파랗고 시원하게 펼쳐졌던 하늘은 사라지고 사방이 온통 희뿌연 미세먼지로 가득 뒤덮였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연속 서울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15일 오전, 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65㎍/㎥를 넘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 고 있다.

이에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동대문구의 움직임도 매우 분주하다.

구는 1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대기배출업소, 공사장, 주민, 직원 등에게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 및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안내했다.

14~15일에는 구청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전면 폐쇄하고 매연을 발생시키는 관용차 량 운행을 금지했다.

또한, 시민참여형 차량2부제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안내방송을 실 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와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대중교통이용 주민참여 홍 보 캠페인을 벌였다.

아울러 경로당,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 해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했으며 △전자 게시대를 활용한 조치사항 홍보 △도로 물 청소 △공사장의 날림먼지 점검을 실시하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때까지 외부 활동을 가능한 한 자 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 으로 추진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