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시 균형발전 밑그림 공개
2020년 도시 균형발전 밑그림 공개
  • 김용현기자
  • 승인 2008.12.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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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천-유성권등 하천중심 6개권역으로 개발
대전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대전시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대전시는 최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토론, 시민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전문가는 김태명 교수(한남대), 김혜천 교수(목원대), 박천보 교수(한밭대)와 CBS 김화영 차장, 대전충남녹색연합 박정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도시균형발전기본계획은 도시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하는 종합계획으로 시 전역 539.79㎢를 대상으로 도시균형발전사업 개발과 관리 등 비전과 기본목표, 세부 추진전략 등을 제시한다.

이번 기본계획안에는 △수자원과 연계한 도시경쟁력 방안, 쇠퇴지역도시기능 강화 전략 △도시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도시문화벨트 구축과 22개 생활권 특성을 살린 도시균형발전 추진전략 등을 담고 있다.

또 자치구 편익시설 확충사업, 살고 싶은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 도시재생사업과 도시균형발전사업에 준하는 사업 등 305개 도시균형발전사업을 담았다.

시는 시 전역을 6개 공동체로 나눠 금강-신탄진은 산업지원 배후도시로, 유성천-유성권은 여가문화 관광도시와 건강·휴양의 중심지로 조성한다.

갑천-둔산권 공동체는 국제업무·과학도시 등 물과 숲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중심지로, 갑천-도안권은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도시로, 대전천-원도심권은 교류와 만남의 도시, 창조문화의 발산지 등으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담고 있다.

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보완해 최종안을 수립하고 도시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받아 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후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자치구 불균형 최소화로 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