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고향 홍성,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만해 한용운 고향 홍성, 임정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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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인 2019년을 맞아 충남 홍성군이 만해 한용운 생가 등지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직속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역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홍동면 신기리 만경산 만세운동, 갈산보통학교 윤석규 학생의 독립선언서 낭독 및 학생만세운동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주민 주도의 3·1운동을 재조명하며 온 군민이 함께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인 ‘1919, 그날의 함성’ 추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 만해생가 및 문학체험관에 ‘만해와 3·1운동 100주년’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 전시계획, 기미독립선언 시비제작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2019 홍성 역사인물 축제에서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주제인물로 선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된다.

이 밖에도 ‘만해 한용운 선생과 백야 김좌진 장군’, ‘금마·홍동·장곡·광천의 3·1 운동’, ‘호서유림의 파리장서 운동 100주년’ 등 다양한 학술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며, 만해한용운생가지 및 지역 곳곳에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2017년 충남 홍성군, 강원도 인제군, 고성군, 속초시, 서울 성북구, 서대문구 6개 지자체로 구성된 ‘만해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와 경기도 가평군, 서울 강북구, 충남 논산시, 강원도 양양 4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지자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mhk88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