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진안군 안천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01.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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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독거가구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진안군 안천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진안군)
진안군 안천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9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 안천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9일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하고 발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거취약·독거가구 등 새로운 사회적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 인적안전망 역할을 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역할과 임무 부여 및 선서를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안천면 골목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는 등 안천면민 모두가 행복한 안천의 주민 복지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위촉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앞으로 일상 속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 가구의 초기 위험 감지, 복지 욕구 파악, 다양한 사회복지제도(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통합사례관리) 등을 안내하게 된다.

또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여러 유관 단체와 연합해 찾아가는 이동복지 상담실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을 벌인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복지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안천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게 신속히 알려 맞춤형 사회복지 지원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돕는다.

특히 맞춤형복지 담당자와 함께 동네 이웃을 방문해 주민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복지위기가구가 정서적, 심리적 지지를 통한 안정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방규 안천면장은 “면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중요하다”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내 가족처럼 이웃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돼 정과 행복이 넘치는 안천면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