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오는 31일까지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 사업은 농업 발전을 이끌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우수 농업 경영인을 발굴하고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것으로, 일정 기간에 교육, 컨설팅, 영농자금, 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만 50세 미만, 영농경력 10년 이하의 농업인 등 자격을 갖춘 신청자는 후계농업경영인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으로 제출하면 된다.

올해 선발인원은 3명으로 사업에 선정될 경우 최대 3억원 한도, 3년 거치 7년 상환, 연리 2%의 융자조건으로 농지구입 및 시설물 임차 등을 위한 육성자금을 지원받는다.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사업은 창업 자금, 기술·경영 교육과 컨설팅, 농지은행 매입비축 농지 임대 및 농지 매매를 연계 지원해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농업인 중 신청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으로 신청하면 된다.

청년창업농 선발 및 영농정착 지원 사업에 선정 될 경우 독립영농기간에 따라 매달 100만원 이하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담당 관계자는 “후계농업경영인과 청년창업농 육성으로 농촌 고령화 추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도/조규대 기자

조규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