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철원,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1.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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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대회개최 만전...내달부터 위탁사업 추진
철원군청
철원군청 전경. (사진=철원군)

강원 철원군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군 체육진흥부서에 따르면 올해 제37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29회 회장기 전국중학교 레슬링대회와 한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을 비롯한 태권도 등 총 16개 종목 28개 전국단위 대회개최와 전지훈련유치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른 당초예산 17억86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2월부터 스포츠마케팅 위탁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전국·도 단위 24개 대회 2만3000명으로 시작, 지난해에는 28개 대회 2만8000명의 선수단이 방문해 73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회 종목 및 규모의 확대로 28개 대회 4만여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선수단의 숙박·식사 등의 편익을 최대한 확충해 대회기간 부담 없이 경기에 전념하는 분위기를 조성, 1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스포츠가 지역경제의 한 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반기 준공예정인 국민체육센터 등 각종 체육경기시설이 좋아지면서 평화지역 철원군이 관광 뿐 만 아니라 스포츠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