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자동차에 있던 스마트키가 트랙터에도?
[친절한 농자재氏] 자동차에 있던 스마트키가 트랙터에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1.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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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스마트키·8단 변속 파워시프트 적용 XP7102 출시 임박…업계 최초
과수원·비닐하우스 등 좁은 공간 작업 효율성 높은 XR하우스도 함께 선보여
LS엠트론의 2019년 신형 트랙터 모델 XP7102.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의 2019년 신형 트랙터 모델 XP7102. (사진=LS엠트론)

올해 농기계 업계 최초로 스마트키 적용과 함께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 변속이 가능한 트랙터가 출시될 것으로 보여 농가의 작업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농기계기업 LS엠트론(대표 김연수)에 따르면 조만간 출시 예정인 신형 트랙터 2019년형 ‘XP7102(102마력)’는 LS엠트론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농작업 효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버튼 조작만으로도 8단 변속이 가능한 파워시프트가 적용됐고 변속 감도 조절 다이얼로 운전자가 원하는 변속감도(9단계)를 설정할 수 있어 로더 작업 등 전·후진 반복이 많은 작업에 특화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국내 업계 최초로 자동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마트 키 시스템이 장착됐고 기대 동작상태와 작업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0.1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통해서 차량 진단과 제어가 가능하다. 이 외에 블루투스와 DMB, USB, 인터넷 연결 등 스마트 멀티미디어 기능을 실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LS엠트론의 또 다른 신형 트랙터 모델 XR하우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의 또 다른 신형 트랙터 모델 XR하우스. (사진=LS엠트론)

짧은 회전 반경을 자랑하는 하우스 전용 소형 트랙터 모델 ‘XR하우스(45~60마력)’도 품질 개선을 통해 함께 출시될 계획이다. 추가 기능을 살펴보면 파워셔틀을 통해 클러치 조작 없이도 손쉽게 전·후진 조작이 가능하다. 주 변속 레버에 핸드 클러치 버튼이 적용돼 손으로도 쉽게 변속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칼날축이 역회전하는 PTO 1단이 적용돼 하우스 사각지대에 몰린 흙을 로터리로 평탄하게 정리하거나 작물이 엉키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동급모델보다 많은 PTO 3단 적용을 통해 각 작업에 맞는 회전 수 설정도 가능하다.

LS엠트론 트랙터상품기획팀 관계자는 “최고의 연비와 강력한 힘으로 논·밭에서 뛰어난 작업 성능을 발휘하는 ‘XP7102’와 과수원·비닐하우스 등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한 ‘XR하우스’는 1~2월내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올 한해 많은 농가들이 LS엠트론의 농기계와 함께 풍년 농사를 짓길 바란다”고 전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