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통합방위협의회, 김좌진함 안보현장 견학
홍성통합방위협의회, 김좌진함 안보현장 견학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9.01.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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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김좌진함과의 안보·문화 교류로 국가 안보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김좌진함 함장 이·취임식 참석 및 안보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좌진함 함장 이․취임식에서는 제3대 위진욱 함장의 이임식과 제4대 이종주 함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진 안보견학에서는 최근 우리나라의 안보상황 설명 등 안보교육을 시작으로 잠수함 발전과정 등을 볼 수 있는 잠수함 역사관과 잠수함, 수상함 견학 등이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1800톤급 잠수함 김좌진함은 디젤 잠수함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길이 65미터에 최대 시속 37㎞까지 항진할 수 있으며, 승조원 40여 명을 태우고 연료 재충전 없이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어뢰와 기뢰는 물론 사정거리가 최대 천 킬로미터인 신형 순항미사일 ‘해성3’도 장착했으며, 은밀하게 적의 주요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이용록 홍성부군수는 “국가전략부대인 잠수함사령부의 동서남해 해역경비임무 수행과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16만5000여 명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이번 안보답사로 참가자 모두 안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mhk8888@hanmail.net